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강유석이 화보 속에서 ‘대세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패션 매거진 ‘GQ 코리아’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강유석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청량한 소년미를 오가며 도화지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공개된 화보 속 그는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눈빛과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사과를 활용한 유쾌한 포즈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함께 연기자의 감각적인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유석은 최근 근황과 함께 배우로서의 진심을 전했다. 그는 “작품 외적으로도 사람 강유석으로서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관객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유석은 상반기 내내 흥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은명 역으로 유쾌한 현실 동생 캐릭터를 선보인 데 이어,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아이돌 출신 레지던트 엄재일 역으로 출연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리고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는 어쏘 변호사 조창원 역으로 또 다른 얼굴을 예고하고 있다. 로펌 내 수다쟁이 캐릭터를 맡은 그는, 법조청춘극이라는 새로운 장르 안에서 자신만의 유쾌함과 입체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유석은 2018년 ‘신의 퀴즈:리부트’로 데뷔한 이후 ‘스타트업’, ‘낭만닥터 김사부2’, ‘괴물’, ‘법쩐’ 등에서 조연으로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가상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의 무대가 음악방송에 실제로 등장하는 이례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