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8개 대학, 뜨거운 경쟁 예고…전석 무료 관람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본선 진출 8개교를 확정했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 공연예술인들에게 실전 경험과 성장을 위한 경연 무대를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는 축제의 개막일인 6월20일부터 7월7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본선 경합의 결과는 축제 마지막 날인 7월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연기상’과 ‘대구광역시장상’, ‘대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번 공연은 날짜별 오후 3시·7시 30분에 무료 공연으로 펼쳐진다. 먼저 6월 ▲20일 청강문화산업대 ‘스프링 어웨이크닝’ ▲21일 백석대 ‘조선의 불꽃’ ▲25일 단국대 ‘Elaborate Lives’ ▲26일 경성대 ‘스프링 어웨이크닝’와 중앙대 ‘친애하는 멜리에스’ ▲30일 한세대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7월 ▲4일 오후 3시·7시 30분 연세대 ‘그레텔’ ▲5일 오후 3시·7시 태국 Mahidol University ‘Exoplanet, the Musical’이 선보인다.

이번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DIMF 뮤지컬스타 출신들의 눈에 띄는 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제3회 최우수상 수상자이자 제4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뮤지컬 배우 과정 수료생 노용원, 제9회 대상 수상자 위재영, 제10회 대상 수상자 이주찬, 우수상 수상자 이한이 무대에 올라 뮤지컬 업계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다. 이들의 무대는 뮤지컬 스타로서 성장의 시작점이자 실질적인 진출 플랫폼으로서 다시 한번 DIMF에 참여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파한다.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의 장을, 일반 관객들에게는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을 미리 만나보는 기회를 마련하며 뮤지컬 대중화에 힘을 보탠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전 세계에서 모인 대학생 뮤지컬 창작자들의 도전과 열정이 대구를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을 통해 청춘의 에너지와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