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본업에 미친자들을 예고했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KRAZY RICH KOREAN)’ 측은 9일 월드클래스 한국인의 무대 뒤를 조명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지휘자로 활약 중인 장한나가 등장해 음악에 대한 진심과 광기 어린 몰입을 드러냈다. 장한나는 “저는 음악에 미쳐 있어요. 내가 이 음악에 얼마나 미쳐 있는지만 보여주면 돼요”라는 말과 함께 온몸으로 음악을 쏟아내듯 무대를 지휘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어 “Let‘s do it!”이라는 짧지만 강한 한마디와 함께 백스테이지에서 여유롭게 미소 짓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또다른 영상에선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된 김상식의 열정적인 모습도 짧게 등장했다. 1년 전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은 ‘상식 매직’이라는 별칭과 함께 동남아시아컵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엔 동남아시아 올스타팀을 이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 0으로 꺾었다.

여기에 40년째 뉴욕의 할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베티박의 스토리도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본업에 모든 것을 건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감동을 전할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본업에 미쳐 성공을 이룬 K-피플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철학과 열정을 조명하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이다. MC로는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 곽튜브가 출연한다. 15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