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떠나갈 듯 외친 ‘앵콜’…6월17~7월20일 연장 확정

전현직 아이돌 대거 등장…콘서트장보다 폭발적인 반응

연예계 대표 아티스트 및 셀럽, 직접 홍보 나서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 및 셀럽들이 인정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의 연장 공연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작품명 앞에 ‘쇼뮤지컬’을 건 이유를 다시 한번 증명한다.

‘드림하이’는 오는 17일 앵콜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 1일 정식 공연의 막을 내렸지만,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연장 공연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드림하이’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를 꿈꿨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학교로 돌아와 자신의 진정한 꿈을 다시 확인하는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전현직 아이돌로 구성된 캐스팅만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삼동’ 역 세븐·김동준·영재·진진, ‘진국’ 역 추연성·장동우·강승식·윤서빈, ‘제이슨’ 역 유권·임세준·김동현, ‘백희’ 역 선예·루나 등이 출연했다. 또 ‘강오혁’ 역 이지훈·김다현·정동화, ‘교장’ 역 박준규·배해선·박경림 등 ‘믿보배’가 함께해 재미를 더했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 홍보에 나선 효과도 톡톡히 봤다. ‘가요계 대선배’ 이문세부터 장나라, 비, 거미, 산다라박, 아이유, 황광희, 임시완, 원더걸스 출신의 선미, 안소희, 유빈 등 가요계가 총출동했다. 배우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았다. 톱스타 김혜수를 시작으로 권상우, 송혜교, 조인성, 이다해, 한지민, 이정은, 김우빈, 도경수, 조승연, 오용 등이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특히 안소희는 “무대를 보니 우리의 시간이 생각나며 더 울컥했다”라며 꿈을 좇으며 쉼 없이 달렸던 시절을 떠올렸다. 김혜수는 공연 후 ‘드림하이’ 팀을 위한 회식비를 지원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박경림이, 총안무감독으로 ‘세븐틴’, ‘BTS’, ‘트와이스’ 등 K-팝 댄스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최영준이 함께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담아냈다. ‘꿈’이라는 단어로 무대를 가득 채운 ‘드림하이’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셀럽들의 영감이 되며 사랑받는 작품 대열에 올랐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이 끊이지 않은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이달 17일부터 7월20일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더욱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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