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냉동 떡볶이’가 미국에 상륙했다. 현지 대형 유통채널인 ‘크로커’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냉동 형태의 떡볶이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온 떡볶이보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현지 소비자를 위해 조리법을 간소화했다. 기존 떡볶이 제품들과는 달리 내용물을 프라이팬으로 조리하면 된다.

K-푸드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떡볶이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의 미국 떡류 평균 수출액은 23%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미국 떡볶이 수출액도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입점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에서 비비고 떡볶이 판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 떡볶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