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손병욱이 ‘우리영화’에서 남궁민의 천적으로 등장한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12일 손병욱의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출연 소식을 전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손병욱은 박감독 역을 연기한다. 박감독은 이제하를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하며, 사사건건 제하를 자극하는 ‘자극제’ 같은 인물이다. 능글맞음과 고집으로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계속해서 영화를 성공시키는 히트 감독으로, 트라우마 때문에 5년간 쉬고 있는 제하의 천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앞서 손병욱은 1995년 영화 ‘꼬리치는 남자’로 데뷔한 연기 내공 30년 차 베테랑 배우다. 이후에도 영화 ‘차형사’,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수상한 고객들’, ‘러브픽션’, ‘도둑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드라마 ‘돈의 화신’, ‘구해줘’, ‘번외수사’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근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빅토리’에서 고등학교 학주 캐릭터를 연기하며 배우 혜리, 박세완 등과 톡톡 튀는 ‘케미’를 선사한 바 있다. 이에 손병욱이 이번 작품에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우리영화’는 오후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