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삼양식품이 1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 제2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밀양 제1공장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날 진행된 준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비롯해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안병구 밀양시장, 허흥 밀양시의장,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밀양 제2공장은 건축면적 4800평,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편 규모로, 봉지면 3라인, 용기면 3라인 등 6개의 생산라인을 갖췄다. 본격 가동하면 연간 8.3억개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을 물론, 기존 연간 최대 불닭면류 생산량인 20.8억개에서 28억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불닭이라는 별은 이제 막 타오르기 시작했다”며 “불닭 브랜드를 문화의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불닭의 캐릭터 호치와 페포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지적재산권(IP)로 자리잡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닭은 이미 생산 과정에서 1봉지를 만드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무려 약 0.3㎏까지 줄였다”며 “지속적인 탄소 배출량 감소를 실천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