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갑상선암 투병 중인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의 10주년 기념 뉴욕 여행을 마무리하고 수술을 위해 귀국했다.
진태현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뉴욕 JKF 공항에서의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뉴욕 16일 동안 한여름밤의 꿈을 뒤로 하고 다시 현실의 세계로, 시차 촬영 그리고 수술, 회복 촬영 그리고 훈련, 아내와 10주년 기념 뉴욕 가족들과 함께”라며 “든든한 지원군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글을 남겼다.
더불어 진태현은 “완벽하게 나아서 곧 다시 만나요”라는 인사를 건넸다.

진태현은 5월 초 SNS 계정을 통해 “조금은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한다”면서 건강 검진 결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부부가 함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 검진과 암 진단 과정을 설명하면서 “받아들이고 있고 또 모든 걸 감사하려고 한다. 항상 우리가 감사하는 삶을 살면서 그렇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극복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같이 출연한 인연으로 실제 연인이 되었고, MBC 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서는 악연 관계로 출연했었다. 두 사람은 2015년 7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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