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김규리가 성형 수술대 위에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물론 극중의 모습이다.

김규리는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헉!! 김규리가? 설마?”라는 멘트와 함께 성형 수술을 마친 듯 수술대 위에 앉아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김규리는 “부모님 나를 낳아주시고, 분장팀 나를 만드셨네”라면서 “이 장면은 도대체 어떤 장면인지 영화 신명 에서 확인하세요“라고 밝혀 영화 속 장면임을 밝혔다.

이어 김규리는 “#무슨장면일까욤? #특수분장중 #분장팀고생했어요! #나는윤지희다 #나를다내려놓음”등의 해시 태그를 달아놓아 영화 분장팀을 향한 고마움의 인사와 함께 영화 촬영 당시의 각오 등을 전했다.

앞서 김규리는 12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인터뷰에서 영화 ‘신명’의 주인공 윤지희 역에 대한 감정 이입에 대해 “못하라 건 없다”며 “나를 내려놓는 거에 집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규리가 주연한 영화 ‘신명’은 개봉 13일 만인 14일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신명’은 권력을 쥐려는 여인 윤지희(김규리)의 신비로운 힘과 이를 추적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의 대결을 그리고 있으며 이전 정부의 영부인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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