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정려원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졸업’을 마치고 어머니와 함께 호주에서 보내는 소중한 일상을 공개했다.
정려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Day off”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려원은 어린 시절을 보냈던 호주 브리즈번의 한 강변 레스토랑에서 어머니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사진에서 정려원은 브리즈번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스토리 브리지(Story Bridge)를 배경으로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모습이다. 그는 줄무늬 럭비 셔츠 차림으로 휴대폰을 보며 미소 짓거나, 음료를 마시는 등 여유로운 한때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해 질 녘 브리즈번의 스카이라인과 강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돌아보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1992년 가족과 함께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민을 갔던 정려원에게 이번 여행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2000년 걸그룹 샤크라 멤버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마녀의 법정’, ‘기름진 멜로’, ‘검사내전’,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졸업’에서 대치동 스타 강사 ‘서혜진’ 역을 맡아 배우 위하준과 인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인생작’을 남겼다. 성공적으로 작품을 마친 뒤 제2의 고향에서 어머니와 함께 보내는 그의 재충전 시간에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