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션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과 함께 달리기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션은 평소 연예계 대표 ‘러닝 전도사’로 알려져 왔지만, 아내와 함께 달리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션은 16일 자신의 SNS에 “남산 1회전. 드디어 혜영이가 달리기 시작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철인 남편과 함께 사는 체력과 힘을 겸비한 혜영이. 모두 긴장하세요”라고 덧붙이며, 푸른 나무가 우거진 길을 힘차게 달려 나가는 정혜영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혜영이 날다! 슈퍼우먼”이라는 짧은 찬사와 함께 활기차게 점프하는 정혜영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정혜영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뽐내며 하늘을 나는 듯 가볍게 뛰어오르고 있으며, 남편 션은 그런 아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동안 션은 배우 박보검, 윤세아 등 동료 연예인들과 러닝 크루를 결성해 꾸준히 달리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특히 각종 마라톤 대회 참가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부 챌린지를 이끌어왔지만, 아내 정혜영과의 러닝 모습은 공개된 적이 없어 이번 근황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한편, 션과 정혜영은 2004년 결혼해 네 자녀(2남 2녀)를 두고 있다123. 이들 부부는 결혼 이후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 다양한 캠페인 참여를 통해 사회에 온정을 나누며 ‘선행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