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주 수술을 위해 입원할 예정임을 밝히며, 아내인 배우 박시은과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평안하시죠? 장마가 시작되었네요”라며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그는 “너무 잘 지내고 있다”며 “이번 주는 시사회와 녹화 등 바쁘게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 수술하러 병원에 들어가고, 몇 주 충분히 회복한 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겠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아내와 살면서 겪는 고난과 아픔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며 “남자는 아내를 통해 성장하는 것 같다. 오늘도 사랑하는 아내의 사랑으로 조금 더 성숙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5월 초 SNS를 통해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처음으로 알린 바 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5년 7월 결혼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