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채시라가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편으로 꾸며져 절친 배우 채시라와 정경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구호는 이날 채시라에게 “사실 채시라 씨는 살이 안 찐다“며 ”몇 배를 먹는데 살이 안 찐다. 평생을 다이어트를 한 적이 없다”며 부러워했다.

박경림이 “오늘 들은 얘기 중 가장 충격”이라며 놀라워하자, 정구호는 “처음 채시라 씨에게 무용을 제안했을 때 ‘살을 찌워야 한다’, ‘체력이 있어야 하니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매일 삼겹살과 오리고기 먹으라고 했는데 진짜 살이 안 찐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시라는 “부모님이 두 분 다 날씬하신 편이다. 저는 식습관이 잘 잡힌 것 같다. 갑자기 안 먹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고, (물려 받은) 체질이 좋은 편”이라며 “공연에 들어가기 전 (정구호가) 내가 안 찌는 체질인 걸 알고 걱정해서 팁을 주신 대로 돼지고기, 오리고기를 지방도 안 떼고 3일 연속 먹었다. 밥도 먹었다. 그렇게 2kg 증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채시라는 1984년 CF 모델로 데뷔한 뒤, 이듬해 KBS 드라마 ‘고교생 일기’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여명의 눈동자, 아들과 딸, 야망의 전설, 애정의 조건, 투명인간 최장수, 착하지 않은 여자들, 더 뱅커 등 많은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전통연희극 ‘단심’에 출연하며 늦은 나이에 무용수의 꿈을 이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yoonssu@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