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최광제(40)가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강력팀 감초 역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광제는 지난 16일부터 공개 중인 LG유플러스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강력팀 형사 ‘혁근’ 역을 맡아 매회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서세현(박주현 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최광제가 맡은 인물인 ‘혁근’은 용천경찰서 강력팀의 형사로 수사의 행동대장을 자처하는 인물이다. 극 초반 신임 강력팀장인 ‘정현’을 미덥지 않아 하는 ‘전창진(류승수 분)’을 따라 내부 갈등을 빚어내며 얄미운 빌런 노릇을 했던 그는 ‘권형조(박재철 분)’ 사건을 겪으면서 정현에게 감화되는 입체적인 인물을 힘 있는 연기로 그려냈다.

또한 막내 형사인 ‘박석우(빈찬욱 분)’과 엉뚱한 콤비 케미를 그려내는가 하면, 용의자 검거를 위해 몸을 던져 문을 부수는 베테랑 형사표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 진실을 쫓는 강력팀 수사에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한편 최광제는 연극 ‘리멤버 독도, 그리고 이야기’, ‘담배가게 아가씨 시즌2’ 등과 영화 ‘뜨거운 피’,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돼지의 왕’ 등 스크린과 안방 극장을 넘나들며 개성 강한 명품 조연으로 눈도장을 찍어왔다. 지난 4월 연극 ‘반쪼가리 자작’에 이어 ‘메스를 든 사냥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상반기를 꽉 채우고 있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 이어갈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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