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경기 안양시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이 올해 신설된 2025 횡성한우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7일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대회 결승에서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을 14-0으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강원도 횡성군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으며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SOOP, 그로잉업 ‘유사나 핼스팩’이 후원했다.
대회 MVP는 안양시 유소년야구단 안준우가 선정됐다.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타석에서는 타율 0.333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10이닝 11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안준우는 “선수반에 들어온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분 좋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 주었고,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응원을 열심히 해주고 감독님 코치님들이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두산의 주장인 양의지와 신인왕을 받은 김택연을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안양시유소년야구단 남성호 감독은 “우리 U11(5학년이하) 선수들이 4월 서천, 5월 양구, 6월 횡성 등 2025시즌 3개의 전국대회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더운 날씨속에 힘든 스케줄 따라와 준 우리 선수들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정민우, 김진욱, 지승환, 김희성, 노준래 우리 코칭스태프들도 함께 고생해줘서 고맙고 운영진 부모님들 그리고 지원해 주시는 부모님들 항상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믿어주시는 만큼 항상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가 되겠다. 안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박병선 회장님께도 항상 감사드리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안양의 위상을 올리고 있는 만큼 안양시에서도 조금 더 큰 관심과 많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횡성한우리배는 올해 새로 창설된 대회이다. 앞으로 유소년야구 저변확대 및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국 최고의 야구 시설로 야구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완벽하게 지원해 주신 횡성군 김명기 군수님, 횡성군의회 표한상 의장님과 대회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