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남궁민과 전여빈의 입맞춤 뒤 달라진 온도차가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연출 이정흠/ 극본 한가은, 강경민/ 제작 스튜디오S, 비욘드제이)에서 빗속에서 돌발 입맞춤을 나눈 이제하(남궁민 분)와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영화 촬영지 사전답사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하얀 사랑’의 주인공 규원 역으로 최종 합격한 이다음은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을 선택해준 이제하의 믿음에 부응하고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몰입하고 있다. 대사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으려는 이다음의 열의 섞인 질문에 이제하 역시 “될 수 있으면 이런 식으로 나를 많이 이용해요”라며 적극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다음은 쏟아지는 빗속을 헤치고 이제하의 오피스텔을 찾아가 그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건강 상태를 염려하는 이제하에게 이다음은 “씬 넘버 30. 둘은 가볍게 키스를 한다”는 ‘하얀 영화’ 속 한 장면을 읊은 뒤 그대로 입술을 겹쳤다. 이다음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잠시 굳었던 이제하는 다시금 적극적으로 입을 맞추는 것으로 화답했다. 과연 뜻밖의 입맞춤 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 사랑’의 촬영지인 서점 세트를 찾은 이제하와 이다음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다음은 이미 극 중 캐릭터에 깊게 동화되어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고 이제하는 세트장 곳곳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각자 시간에 집중하던 이제하와 이다음의 눈빛이 마주치고 또 한 번 분위기가 급변해 심박수를 높인다. 뜻밖의 스킨십을 한 두 사람이지만 알 수 없는 미묘한 공기가 설렘을 배가하고 있다.
이렇게 빗속 입맞춤이 이제하와 이다음의 마음엔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얀 사랑’의 카메라 밖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가 기대감을 높인다.
남궁민과 전여빈이 나눈 입맞춤의 결과가 펼쳐질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오늘(27일) 오후 9시 50분에 5회로 찾아온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