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한가인 부부, 신혼집 욕실에 담긴 로망의 반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가인이 신혼의 로망으로 설계한 대형 욕조의 ‘웃픈 진실’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신혼살이를 했던 판교 시댁을 최초로 공개한다. 영상 속 한가인은 삼계탕을 준비한 시어머니와의 따뜻한 대화를 나눈 뒤, 집 안 곳곳을 직접 소개한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공간은 바로 부부가 특별히 신경 써 설계했다는 욕실. 한가인은 욕조를 가리키며 “신혼이니까 둘이 같이 쓰겠다는 야무진 포부로 크게 만들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이게 월풀 욕조인데, 물 받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몇 번 쓰지도 못했다. 그래서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반쪽짜리 욕조가 나았을 것 같다. 물 받는데 하루 종일이라 결국 안 쓰게 됐다”며 신혼의 야망이 현실의 불편함에 부딪혔던 기억을 떠올렸다.

욕조뿐 아니라 침실, 서재, 홈바 공간 등에도 부부의 손길이 닿아 있었지만, 정작 사용 빈도는 낮았다는 후일담이 이어지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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