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정려원이 제2의 고향인 호주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정려원은 30일 자신의 SNS에 “oz 일상 photo dump”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려원은 다채로운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다.
줄무늬 럭비 셔츠에 모자를 눌러쓴 채 직접 목공 작업에 열중하는가 하면, 사다리에 올라 집 외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수준급의 집수리 실력을 뽐내며 ‘만능 재주꾼’의 면모를 보였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기 관리는 빼놓지 않았다. 필라테스 기구에 앉아 거울 셀카를 찍으며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미를 자랑했고 때로는 포근한 의자에 몸을 웅크리고 잠시 단잠에 빠진 모습으로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정려원은 ‘졸업’ 종영 후 어머니와 함께 호주 브리즈번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전에도 브리즈번의 상징인 스토리 브리지를 배경으로 하거나 고즈넉한 주택가를 산책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2000년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한 정려원은 배우로 전향한 후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작 ‘졸업’에서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대치동 스타 국어 강사 ‘서혜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thunder@sportsseoul.com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