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옥택연이 시대를 초월한 ‘여심 저격’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은 만찢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그윽한 눈빛의 다정한 미소, 치명적인 매력과 카리스마, 남모를 고독함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뽐낸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든 환상적인 한복 아우라를 뽐내며 ‘이번’으로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옥택연은 현재 KBS 2TV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출연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차선책(서현 분)’을 향한 사랑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기에, 이번 공개된 사진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이번’은 역병에 걸린 ‘차선책’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나의 여주인공은 너로 하겠다”, “관심 없어. 내 관심은 오직 차선책 너뿐이니까”,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을 해도 다 용서하지. 허나 다치는 것만큼은 용서 못 해” 등 중독성 짙은 직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극의 말미 또 한 번 죽음의 위기에 처한 ‘차선책’을 구하고자 물속으로 뛰어든 ‘이번’과 ‘차선책’의 강렬한 키스신이 그려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과정 속 옥택연은 밀당 따위 모르는 집창광공 ‘이번’의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들로 극을 꽉 채우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차선책’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다 서슴없이 키스하는 등 그를 향한 애정을 표정과 말투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한껏 충족시켰다.

또한 ‘차선책’만 바라보는 진심 어린 마음을 투박한 고백으로 연발하며 사랑에 직진하는 ‘이번’의 불도저 매력을 세밀한 감정 연기로 소화해 낸 옥택연은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로 설렘을 더하며 ‘이번’의 순애보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옥택연은 “‘이번’은 ‘차선책’을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면서 급격하게 변화를 겪으며 성장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사랑에 직진하는 캐릭터이다 보니 ‘이번’이 ‘차선책’에게 하는 사랑 고백 신들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부담이 됐고, 고민이 많았다”며 “워낙 말수가 적고 행동이 앞서는 캐릭터이다 보니 눈빛 연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 꾸밀 줄 모르는 ‘이번’의 진심을 보시는 분들께 잘 전달하고 싶어, 현장에서 최대한 ‘이번’의 상황에 집중해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펼쳐질 7화부터는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운명 속 ‘이번’을 둘러싼 인물들과의 관계와 이에 다양하게 변주되는 이야기들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 주시고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과 ‘차선책’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