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은 오는 9월까지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100개소에 대한 일제조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 주소가 없는 산악 지형이나 해안 지역 등에서 조난이나 사고 발생 시 위치를 알리기 위해 설치된 표지판이다.

전국을 가로,세로 10m 간격의 격자형으로 구획하고 각 지점에 부여된 고유 번호인 국가지점번호를 표시한다.

주소정보누리집(juso.go.kr) 홈페이지 오른쪽 아래‘지도로 찾기’를 클릭하고 ‘나의 위치 지점번호’메뉴에서 주변 국가지점번호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이에 군은 두륜산, 관두산 및 고천암 등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를 설치하여 관리 중에 있다.

올해는 금강산 및 남파랑길, 달마고도 등의 등산로 100개소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를 한국국토정보공사 해남진도지사에 의뢰하여 훼손, 망실 및 표기오류 등의 비정상 건에 대해서 즉각적인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국가지점번호판은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위치파악 및 구조활동을 위한 국민의 안전망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보수 활동을 통해 재난 ․ 안전사고 취약지역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군민의 안전 도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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