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예비 신랑 문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팬들의 우려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에게 문원을 정식으로 소개하는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신지와 문원이 결혼을 앞두고 멤버들과 함께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원은 자신이 이혼 경력이 있으며,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딸이 한 명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밝혔다. 그는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아이를 위해 소통하며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지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네가 좋으니까, 널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원이 “지선(신지 본명)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는 발언을 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논란이 커졌다. 신지는 1998년 데뷔 이후 약 30년 가까이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스타임에도, 예비 신랑이 이를 몰랐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의문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신지의 SNS에는 “남자 진짜 잘 보고 판단하셔야 한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는 팬의 진심 어린 댓글이 달렸고, 신지는 “감사해요”라는 짧은 답글로 팬들의 걱정에 응답했다.

신지는 7세 연하의 발라드 가수 문원과 웨딩 화보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최근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발표하는 등 일과 사랑 모두에서 동행 중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