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고려대 한재준 교수가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받았다.
학술상은 오뚜기함태호재단이 2009년 재정해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1명이 수상했다.
한국식품과학회와 공동개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주인공이 된 한 교수는 압출성형 기술을 활용한 식품 제조, 식물성 소재 기반 미래 식품 개발 등 다양한 식품 가공 기술 연구 및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개발, 나노기술 기반 포장 및 코팅 기술 등 포장 분야에서 산학연 연계를 이끄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식품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교수는 활발한 연구활동 외에도 최근 15년 동안 학술지 논문 81편(국제 SCI(E)급 학술지 73편), 특허 11건, 3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남겼다. 한 교수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시상은 재단 박기문 이사가 했다. 참석하여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1996년 설립해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1361명에게 장학금 92억원을 전달했다.
2018년에는 교육기관지원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총 22개 대학 25곳에 33억원을 전달, 첨단강의실 조성에 힘을 보탰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