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연구원, 기업유치 파급효과 분석… 2550억 원 투자·취업유발 1746명 추산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민선 8기 출범 첫날인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 진단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까지 3년 동안 15개 첨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4일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5개 첨단기업 유치로 2550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측됐다.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4817억 원, 부가가치유발 1720억 원, 취업유발 17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바이오,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들과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부분 연구개발·첨단제조기반을 갖춘 기업이다. 올해에만 5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기업·투자 유치뿐 아니라 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기업 성장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에는 5개 대학교와 8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있어 전문 인력이 풍부하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정주 여건이 우수해 기업과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대기업, 첨단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