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결혼을 앞둔 배우 이장우가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 첫 회에서는 세계 곳곳에 한국 집밥의 맛과 정을 전하는 ‘식여락(食與樂)’ 여행의 첫 국가로 태국을 찾은 이장우와 뱀뱀의 활약상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수상가옥에서 하루를 머문 두 사람은 맥주와 함께 회포를 풀었다.

뱀뱀은 “제가 올해 28세인데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이장우는 “결혼은 깡으로 하는 것”이라며 “나도 마음이 맞는 여자친구를 만나니까 아무것도 없어도 살겠구나 싶었다”고 현실 조언을 건넸다.

이어 그는 “8년을 연애했는데, 결혼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한 번도 (여자친구와) 싸운 적이 없어서 신기했고, 결혼을 선택한 후에 내 삶이 여유롭고 안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장우는 “뱀뱀, 너 꼭 결혼식 와라! 안 오면 태국으로 찾아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뱀뱀은 “결혼 선물을 뭘 해야 하나 모르겠다”며 걱정하자, 이장우는 “네가 예전에 준 명품 호피 무늬 팬티를 잊지 못한다. 그걸 입으면 아이돌이 된 기분이라 중요한 날에는 꼭 입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유노집밥’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