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코요태의 신지가 결혼 소식을 전하다 많은 팬들의 반대에 부딪히며 한바탕 소동을 겪은 뒤 밝은 모습으로 본업에 복귀한 근황을 전했다.
신지는 1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오늘도 많은 호응에 큰 힘 얻어 갑니다”라는 글과 캐리비안베이의 ‘워터뮤직풀파티’에 무대를 마친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지는 차 안에서 코요태 멤버인 김종민, 빽가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V자를 그려보이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스토리로 공개된 영상에서도 신지는 카메라를 향해 “(나한테) 자꾸 물 뿌려서 (메이크업이 지워지니) 중간에 신지가 없어질 뻔했다”면서 웃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앞서 신지는 지난달 듀엣곡을 함께 부른 가수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했으나 결혼 상대인 문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코요태 멤버들과의 상견례 영상에서 문원이 신지를 깎아내리는 듯한 태도에 대한 지적부터 시작해서 문원의 과거 이혼 이력과 ‘양다리’설, 학교 폭력 및 군생활 시 괴롭힘 논란, 무자격 부동산 영업 행위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신지의 결혼 소식은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신지의 소속사는 확인 작업을 거쳤으며 문원 역시 SNS 계정을 통해 의혹 사항들을 해명하고 소속사 측에 협의 이혼 확인서나 정식 중개보조원 등록 여부 등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신지 역시 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결혼 상대방의 의혹들에 대해 직접 사실 확인한 결과와 심경 등을 전한 바 있다.
신지는 “최근 저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심경을 밝힌 뒤 “한편으로는 제가 여러분에게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큰 관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신지는 “이렇게 이야기를 드리기까지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지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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