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한국수력원자력 의암수력발전소(소장 최동희)가 10일 춘천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화재 피해자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모금액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春1000인 천원나눔’ 사업의 행복나눔 릴레이 사연 중 지난 5월 신북읍 식당 화재로 큰 화상을 입은 30대 피해자를 돕기 위한 것이다. 해당 사연은 봄내소식지 7월호에 소개된 뒤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파하고 있다.

의암수력발전소는 소장과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러브펀드’ 모금을 통해 뜻을 모았다. 이번 후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수주를 기념해 지난달 말부터 오는 11일까지 운영 중인 ‘사회공헌 임팩트 위크’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최동희 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의 아픔에 공감하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의암수력발전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더 많은 공감과 연대를 불러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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