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개그맨 커플 김준호-김지민의 결혼식에 1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화제다. 여러 선후배 동료가 각자 SNS를 통해 이들의 축하 현장을 전한 가운데, 박소영은 ‘슈퍼’ 개그우먼 후배들의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박소영은 지난 13일 개인 SNS에 “준호♥지민 선배님 결혼식 총출동.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 자나자나(잖아잖아). 너무 아름다운 부부 축복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박소영을 비롯해 김민경, 오나미, 허민(이상 23가), 김승혜(29기), 홍윤화가 환하게 웃고 있다. 이 중 SBS 출신 홍윤화를 제외한 4명은 김준호(5기)와 김지민(21기)의 KBS 공채 개그맨 후배들이다.

박소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꺄아♥ 넘 아름다운 신부 ‘김지민’ 선배님”이라며 신부 김지민, 선후배 개그우먼들과 함께 신부대기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부부”라며 2부 순서에서 입장하는 버진로드 위 두 사람을 내놓았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했다. 2022년 4월 열애 인정 후 3년 3개월 만이다. 개그맨 25호 부부.

1부 사회는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불렀다. 부케는 개그우먼 한윤서(본명 서윤서)가 받았다. 2부는 코미디언 변기수와 홍인규 더블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가는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가 꾸몄다.

화제를 모은 1200여 명의 하객으로는 김수용, 김준현, 박성광, 박준형, 신봉선, 안영미, 오지헌, 유재석, 이수근, 이영자, 이찬원, 정종철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가 총출동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특히 김대희는 2017년 세상을 떠난 김지민의 부친을 대신해 김지민의 손을 잡고 입장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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