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개그맨 25호 커플’ 김준호-김지민의 결혼식에서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와 애정 넘치는 셀카를 공개하며 여전히 잉꼬부부임을 증명했다.
심진화는 13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준호-김지민의 결혼식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신부대기실에서 신부 김지민과 단둘이 찍은 셀카부터 개그우먼 후배들과 함께 함박웃음을 지으며 그를 축하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여러 장의 사진 중 “우리♥”라는 글과 함께 남편 김원효와 촬영한 셀카를 올렸다. 입술을 앞으로 내민 김원효의 어깨를 감싸 안은 심진화는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이들의 왼손 약지에 커플링을 추정되는 똑같은 모양의 반지가 눈길을 끈다.
이들 커플은 2011년 5월 열애 사실 공개 후 그해 9월 결혼에 골인했다. 김원효는 KBS 22기 특채로, 심진화는 2003년 SBS 간지럼참기대회로 데뷔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했다. 2022년 4월 열애 인정 후 3년 3개월 만이다. 개그맨 25호 부부.
1부 사회는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불렀다. 부케는 개그우먼 한윤서(본명 서윤서)가 받았다. 2부는 코미디언 변기수와 홍인규 더블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가는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가 꾸몄다.
화제를 모은 1200여 명의 하객으로는 김수용, 김준현, 박성광, 박준형, 신봉선, 안영미, 오지헌, 유재석, 이수근, 이영자, 이찬원, 정종철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가 총출동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특히 김대희는 2017년 세상을 떠난 김지민의 부친을 대신해 김지민의 손을 잡고 입장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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