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식이 화려한 하객 라인업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지만, 가장 눈에 띄는 한 사람의 부재가 있었다. 바로 김지민의 절친이자 동기인 박나래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약 1200명의 하객과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개그계 선후배는 물론 방송가 인맥까지 총출동한 가운데, 정작 김지민의 ‘부케 유력 후보’였던 박나래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박나래는 김지민의 결혼을 축하하며 웨딩 촬영도 함께하기로 했지만, 당시 집에 도둑이 드는 일을 겪으며 촬영을 함께하지 못한 바 있다. 이후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아 두 사람 사이에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박나래는 결혼식 불참은 개인사정이며 김지민과의 관계는 여전히 돈독하다는 반응이다. 이어 불참의 아쉬움은 두둑한 축의금으로 마음을 대신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김지민의 부케는 개그우먼 한윤서가 받았다. 한윤서는 “결혼 계획은 전혀 없지만, 시집 안 간 사람이 없어서 결국 내가 받게 됐다”며 “6개월 안에 못 가면 평생 못 간다는데, 제발 미신이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신랑 김준호는 자신의 부토니에를 하객 중 한 명에게 던지는 이색 이벤트를 벌였다. 캐치한 주인공은 ‘돌싱 동료’ 임원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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