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요태의 신지가 결혼 발표 이후 첫 공연을 마치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신지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최근에 어떻게 지내고 있냐면’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을 통해 문원과 결혼 소식을 전한 뒤 하루 만에 두 차례 공연을 끝내고 팬들을 향한 마음은 전달했다.

코요태는 지난 12일 한 워터파크에서의 공연과 미스 트롯 멤버들의 ‘첫정’ 공연까지 두 차례 무대에 올랐다. 신지는 워터파크 공연연을 끝내고 ‘첫정’ 콘서트 무대를 기다리는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결혼 발표 이후 겪었던 힘든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신지는 자신으로 인한 논란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고 멤버들 역시 신지를 응원하며 끈끈한 우정을 봉여주었다. 신지는 멤버들과 함께 걱정러운 댓글을 달아주는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공연까지 마치고 나서 신지는 따로 카메라 앞에 서서 팬들을 향한 진심을 영상 편지 형식으로 전했다. 신지는 “오늘 많은 분들의 염려와 걱정이 있은 후 공식적으로 첫 코요태 공연이 두 번이나 있었는데 너무 많은 분들께서 응원도 해 주시고 박수도 보내 주시고 많이 눈인사 해 주시고 해서 오늘 좀 힘을 정말 많이 얻었고 너무 많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여러분들께서 보내 주신 많은 염려 그리고 우려와 걱정, 관심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확인했다”면서 “여러분들께서 제가 읽지 않으신다고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그것마저도 제가 다 확인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지는 “제가 조금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본업의 충실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면서 점차점차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 드릴 테니까 좀 길게 계속해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향한 인사를 마쳤다.

한편, 신지는 지난달 듀엣곡을 함께 부른 가수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했으나 결혼 상대인 문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해명을 해야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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