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연 확정…9월27일 샤롯데씨어터 개막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

20회 퀵체인지·배꼽 빠지는 코믹 연기 등 볼거리 풍성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3년 만에 재연 무대에 오른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을 이끈 정성화를 비롯해 배우 황정민과 정상훈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이미 흥행을 예고했다.

제작사 샘컴퍼니는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9월27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작품은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이혼 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빠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다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다. 2022년 국내 초연으로 관객을 만난 후 이듬해 1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프로듀서상과 분장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극 중 다니엘과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20회 퀵체인지와 능청스러우면서도 유쾌한 코믹 연기 등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극적인 변신을 오가는 ‘다니엘’ 역 황정민·정성화·정상훈이 연기한다. 특히 황정민은 2015년 뮤지컬 ‘오케피’ 이후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정성화는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정상훈도 새롭게 합류했다.

이 밖에도 ▲‘미란다’ 역 박혜나와 린아 ▲‘스튜어트’ 역 이지훈과 김다현 ▲‘완다’ 역 하은섬과 윤사봉 ▲‘프랭크’ 역 임기홍과 최호중 ▲‘안드레아’ 역 이경욱과 서동진 ▲‘리디아’ 역 김태희와 설가은 ▲‘크리스토퍼’ 역 김세인·최지훈·잭 ▲‘나탈리’ 역 김채민·차유은·김채윤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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