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현대자동차(주)가 24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5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매출액 48조 2867억원(자동차 37조 302억원, 금융 및 기타 11조 2564억원) ▲영업이익 3조 6016억원 ▲경상이익 4조 3853억원 ▲당기순이익 3조 2504억원(비지배지분 포함) ▲도매 판매 106만 5836대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 및 투자 확대 추세 속에도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7.5%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량 증대로 외형적 성장이 가능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고, 경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인센티브 및 판매 비용 증가 등의 원인으로 손익이 둔화되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관세 등 통상 환경의 변동 방향성에 따른 손익 영향도 등이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신흥 시장 중심 판매 둔화가 이어지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하반기에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