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하희라와 이태란이 연기 무대가 아닌 미술 전시장에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아마추어 미술 동호회 ‘아름다운 화실’이 주최한 ‘아름다운 여행 10주년’ 특별전에 참여해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갤러리은’에서 개최되며, 하희라와 이태란을 포함한 참가 아티스트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3일 하희라는 “감사하고..소중한 시간을…보내고있습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전시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전시장에서 하희라는 깔끔한 흰색 셔츠와 블랙 팬츠 차림으로 본인이 직접 그린 화사한 그림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환한 미소로 포즈를 취하며 ‘화가 하희라’로서의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전시장을 방문한 배우 유선과 밝은 미소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태란 역시 “10th 아름다운여행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7월 29일까지 인사동 갤러리은에서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시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이태란은 시원한 민소매 셔츠와 블랙 팬츠 차림으로 본인의 작품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유선과 손을 잡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양이를 그린 그림과 추상적인 구성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해, 배우로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예술 감성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번 전시에서 배우로서의 모습이 아닌, 진지한 취미 미술인의 태도와 남다른 재능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여행 10주년’ 특별전은 28일까지 인사동 갤러리은에서 진행되며, 미술을 사랑하는 대중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