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에만 802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과 저출생 해소,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망라한 수치다. 이로써 KB금융이 상반기까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1조5871억원(1분기 7848억원 포함)에 달한다.

KB금융은 2025년 2분기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금리우대 등 포용금융, 산불·수해 피해복구 지원, 저출생 극복 지원 등 지역사회 돌봄 활동을 통해 2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더불어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부담 완화,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성장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존·동반성장 활동으로 509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냈다.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출금리우대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KB 다둥이·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KB아이사랑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 등을 운용했다.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 및 보증재원 출연’ 등 ‘포용금융’ 확대와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끌었다.

KB금융은 매년 금융·비금융 부문에서 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 가치로 산출해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 고객, 주주·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 분기별로 사회적 가치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서 발생하는 가치인 ‘비금융 부문’과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하여 금융상품·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인 ‘금융 부문’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KB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사회공헌사업과 포용금융을 전담하는 조직인 ‘포용금융부’를 신설하고,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금융취약계층 접근성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8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다양한 긴급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