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시장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태극기 운동 전개”
이종찬 광복회장 “태극기를 중심으로 한 캠페인, 광복정신과 국민 자긍심 되살리는 일”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육동한 춘천시장은 30일(화) 서울 광복회관을 방문해 이종찬 광복회장을 예방하고, 춘천시의 ‘광복 80주년 태극기 선양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광복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춘천은 애국지사분들이 많이 계셨던 도시로, 역사성과 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라고 알고 있다”며 “태극기를 중심으로 한 캠페인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이며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또한 “광복회가 보관 중인 옛 태극기 자료도 제공하겠다”며 캠페인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육동한 시장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기 위해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범국민적 실천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광복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지난 제헌절(7월 17일)을 시작으로 ‘범시민 태극기 선양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광복절을 전후해 △시민 자율 참여 캠페인 △주요 거리 태극기 게양 △청소년 애국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극기달기를 시민 일상 속 실천 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태극기 게양을 시민 일상 속 실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아파트 및 주택가를 중심으로 시범 지정과 릴레이 캠페인을 병행하고, 이번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률 50% 달성을 목표로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본격 전개한다.
이와 함께 365일 태극기 거리 운영, 대중교통과 택시・학원차량 태극기 부착, 유튜브·SNS 캠페인, 태극기 무상 보급 대상 확대, 초등학생 그리기 대회 및 숏폼 공모전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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