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최근 이민우가 예비신부로 재일교포 출신 여성을 공개하면서, 외국 국적 또는 외국계 배우자와 가정을 이룬 한국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배우 송중기는 2023년 영국 국적의 전직 배우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케이티는 은퇴 후 일반인으로 지내며, 방송 출연은 하지 않고 있다.
송중기는 결혼 후 일상에서도 육아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자주 목격됐으며, 지난해 영화 홍보 인터뷰에서 딸의 사진을 자랑하며 “너무 예쁘지 않냐, 내가 주책이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심형탁은 2023년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했고, 두 사람은 약 18세의 나이 차에도 4년 열애 끝 결실을 맺었다. 2025년 1월 첫 아들 하루 군을 출산했고, 이후 채널A ‘신랑수업’에서 출산기를 정식 공개했다. 특히 2025년 7월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하루 군이 등장하며 방송에도 데뷔했다
류승범은 2020년 슬로바키아 국적의 화가와 결혼했다. 아내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예술가이며, 결혼 직후 딸을 출산했다. 부부는 현재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가정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추자현과 중국 배우 우효광은 2017년 공식 혼인신고를 마치고 2018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SBS ‘동상이몽’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국제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
최근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예고편에서는 이민우가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그는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해서 한국인 줄 알았다”고 소개했고, 재일교포 3세임이 암시됐다. 일본어 대화 장면도 포함돼 있어 본방송에서의 자세한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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