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는 위기가 아닌 기회”…KCC글라스, 실버세대 맞춤 바닥재 주목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며 실버 산업이 전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도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제품이 주목받는 가운데, KCC글라스의 바닥재 ‘숲 휴가온’이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시니어 맞춤 제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KCC글라스는 자사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를 통해 선보인 ‘숲 휴가온’을 시니어 하우징 전용 PVC 바닥재로 차별화했다.

이 제품은 쿠션층을 적용해 보행 시 하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고,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해 낙상 사고 위험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숲 휴가온은 시니어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한 기능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시니어를 위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KCC글라스만의 ‘듀얼 공법’이 적용됐다. 표면에는 ‘카렌다 공법’이, 하부에는 ‘졸 공법’이 적용돼 상부의 눌림·찍힘을 방지하고 하부의 충격 완화를 돕는다.

또한 섬세한 엠보 처리와 UV 코팅층은 미끄러짐을 줄여 시니어들의 보행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실제로 ‘숲 휴가온’은 두께 4.5mm 기준으로 기존 1.8mm PVC 바닥재보다 약 3배 높은 충격 흡수 성능을 보이며 생활 소음 저감 효과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세대 및 공동주택 환경에 적합한 이유다.

또한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니어 가정을 위해 ‘PS 인증’을 획득한 점도 눈에 띈다.

PS 인증은 반려동물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숲 휴가온’은 ‘펫테리어’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올해로 15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PVC 바닥재 부문 1위에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실버 산업 규모는 2020년 72조 원에서 2030년 168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닌, 소비 여력이 있는 ‘W세대’(Wisdom, Wealth, Well-being 세대), 활발한 사회 활동을 지속하는 ‘GG세대’(Grand Generation)로서 고령층을 재조명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KCC글라스를 비롯해 금융·식품·의료 업계까지 시니어 타깃 전략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고령층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