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김서형이 목소리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의 대한민국을 관찰한다.

KBS1TV가 기획·방송하는 특별기획 3부작 다큐멘터리 ‘월드 1945’의 내레이터로 김서형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월드 1945’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의 해인 1945년 이후 대한민국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세 가지 키워드인 ▲석유 ▲핵 ▲달러를 중심으로 세계 지배 체제의 형성과 작동 원리를 조명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차례대로 ▲10일, 1부 ‘욕망의 검은 피, 석유’ ▲17일, 2부 죽음의 여정, 핵’ ▲24일, 3부 ‘왕관의 무게, 달러’로 선보인다.

이번 내레이션을 맡은 김서형은 ‘SKY 캐슬’ ‘마인’ ‘종이달’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강한 존재감을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연기파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특유의 명확한 딕션이 돋보이는 중저음 내레이션으로 탱크가 멈춘 전장, 유전의 불길, 운명의 회당 등 역사 속 중요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