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최근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이 건강을 되찾고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성공적으로 접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큰 기쁨을 자아내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11만 5000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정연은 지효, 채영과 함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 OST ‘TAKEDOWN’ 무대에서 캐릭터에 몰입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 막바지에는 시카고의 밤하늘에 “더 혼문 이즈 실드(THE HONMUN IS SEALED)”라는 문구가 드론 쇼로 수놓아져 ‘혼문이 완성되었다’는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혼문’은 현재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핵심 장치로 작품 속에서 혼문은 전 세계 사람들을 악귀로부터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공연이 끝난뒤 시카고 선타임즈 등 여러 매체는 트와이스가 ‘혼문을 완성했다’라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도 공식 SNS에 이 장면의 사진과 함께 ‘트와이스가 롤라팔루자에서 혼문을 완성했다’라며ㅜ기쁨을 표현했다.

정연은 과거 2020년 목디스크 치료를 위한 수술 후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앓으며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고, 심리적 불안 장애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치료와 테니스, 서핑 등으로 건강과 체중을 관리하며 회복에 힘썼으며 이번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완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 감동을 선사했다.

아울러 트와이스의 이번 성공적인 무대는 정연의 건강 회복과 함께 K팝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뜻깊은 순간이기도 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