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틈만 나면 웃긴다. 배우 김성균이 SBS 예능 ‘틈만나면’에서 웃음을 안겼다.
김성균은 지난 5일 방송한 ‘틈만나면’에 출연해 ‘웃음 타율 100%’ 틈 친구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김남길, 이하늬와 함께 출연해 ‘예능 치트키’로 가능성을 증명했던 그는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장착해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균은 40년 전통의 중식당에서 벌어진 첫 미션부터 존재감을 폭발했다. 틈 주인을 위한 맞춤형 상황극에서는 특유의 생활연기 내공을 발휘했고, 이어진 탁구 미션에서는 허당미가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성균은 “뭔가 해보겠다”는 의욕과는 달리, 어이없는 실수를 연달아 터뜨려 제작진은 물론 출연진까지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그는 번번이 진심으로 도전했고, 결국 2단계 성공이라는 성과를 안겨줬다.
예능감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성균이 밀어도 밀어도 멈춰서는 트레이, 그리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염전보다 짠내’ 나는 상황을 연출했고, 동시에 시청자에게는 ‘하드캐리’의 진수를 선보였다. 진지한 얼굴로 허당미를 폭발시키는 그의 모습에 “존재만으로도 웃긴다”는 반응이다.
한편 김성균은 상반기 넷플릭스 영화 ‘악연’과 디즈니+ 시리즈 ‘나인 퍼즐’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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