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과거 성추문으로 논란이 일었던 배우 박시후가 불륜 만남을 주선했다는 폭로글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폭로자 A씨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쾌걸 박시후야 울가족 유엔빌리지살 때 나한텐 형수님 형수님 하드니 황씨한테 여자 해준 게 2020년도부터, 적당히 했어야지”라며 폭로를 시작했다.

이어 “적당히했어야지. 애 아빠한테 여자 연결고리 시후는 삼촌이라 부르고 가정파탄의 큰 몫 담당”이라고 분노했다.

A씨는 “틱톡 호스트 계속 할 거냐. 통화 녹음도 갖고있다. 고소하라. 난 애도 잃고 더 이상 잃을 것이 집, 차 빼고 딱히”라며 증거 사진들을 공개했따.

공개된 사진에는 A씨 남편과 박시후 사이에 오고간 대화 내역과 ‘시후한’이라는 박시후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인물이 A씨 남편에게 여성 프로필을 보내며 소개하는 듯한 문자도 담겨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박시후로 추정되는 인물이 A씨 남편에게한 여성의 계좌번호를 보냈고, A씨 남편은 여성의 SNS 계정에 업로드 된 사진을 찍어 공유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2013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당시 김모씨와 술에 취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 각각 성폭행,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들은 A씨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당사자 진술, 폐쇄회로(CC)TV 동영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박시후에 대해 준강간·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지만 피해 여성이 고소를 취하해서 불기소 처분됐다.

활동을 중단한 박시후는 최근 SNS 틱톡 라이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