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알테라 장비 지원 및 정부 자금 투입, 5년간 219억 규모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8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5일간 교내 컨버전스홀에서 강원도 내 대학생, 취준생, 재직자 등 47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AI 반도체 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본 교육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219억(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민간 19억원)을 투입하는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으로 진행되었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FPGA/반도체 기초부터 AI 가속기 설계 및 설계된 가속기를 활용한 AI SW 솔루션 개발로 의료AI반도체 풀스택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교과과정으로 초/중/고/상급 + 마스터 클래스의 교재를 사업단 소속 교수들이 개발 중이다.

개발이 완료된 초급과 중급 교과목은 ys.learnus.org를 통한 온라인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오프라인 교육은 직접 장비를 다루면서 반도체와 FPGA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며, 수강생들은 강사진과 함께 장비나 코딩의 돌발적인 오류를 같이 해결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AI FPGA 설계 과정은 인텔로부터 기부받은 FPGA 개발 장비 52대, 알테라로부터 AI 가속기 개발 장비 10대를 기부받아 진행되었다.

미국/유럽의 유수 대학에서 사용하는 FPGA 아카데미 콘텐츠를 본 사업단에서 한국 실정에 맞춰 개발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교재와 기부된 장비로 참여 교육생들에게 최신 트렌드에 맞춰 교육이 진행되었다. 개발장비를 기부한 인텔과는 사전 협약을 맺어 FPGA 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며, 알테라와는 교재개발과 함께 AI FPGA 교육센터 협약(하반기 예정)을 진행 중이다.

교육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상급 이상에서 다루는 AI 가속기 HW 설계와 설계한 가속기로부터 AI SW 솔루션을 다루는 풀 스택 개발에 관심을 가졌다.

사업단 김재수 단장은 오프라인 교육생들에게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서 기본기를 갖추고, 향후 고급 이상의 교육을 통해 강원도 바이오 및 원주 의료 기업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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