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의 데뷔 9주년을 맞아 팬클럽 ‘영웅시대 온기 합창단’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영웅시대 온기 합창단은 단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460만 원을 기부했다.

합창단은 “적은 돈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변의 힘든 분들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임영웅 가수의 마음을 따라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특히 팬들이 임영웅의 ‘CD 없는 2집’ 발매 결정을 지지하며 이뤄졌다. 합창단은 “환경을 생각한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임영웅 가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그 마음에 동참하고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웅시대 온기 합창단은 2024년 7월 6일 창단식 당시에도 사랑의열매에 225만 원을 기부해 어려운 가정의 환아들을 도왔다.

같은 해 연말에는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 성공을 기원하며 300만 원을, 2025년 3월에는 ‘미스터트롯 진’ 5주년을 기념해 경복대 실용음악과 후배들에게 200만 원 상당의 보컬용 마이크를 기부했다.

합창단 관계자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해 팬들도 전국적으로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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