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배우 문가영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문가영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을 통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할 팬미팅과 기자회견을 위해 출국했다.

이종석과 함께 문가영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서초동’이 150개 국가에서 톱5를 기록하고 있어 문가영의 국제적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 배우로서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팬미팅과 기자회견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인기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다.

아울러 문가영이 보여준 공항패션은 그녀가 패션 아이콘으로도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문가영은 ‘서초동’의 성공을 발판으로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시장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OTT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콘텐츠 확산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문가영은 차세대 한류 스타의 대표주자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초동’의 성공을 바탕으로 로맨스 코미디를 넘어 스릴러,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톡톡 튀는 개성은 물론 신세대가 좋아하는 세련미와 도시미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추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작 영화나 국제 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도 높다.

네이버 등 포털에서 문가영의 공항패션이 주목받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브랜드 앰배서더나 뮤즈로 활동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팬미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만큼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팬미팅 투어를 진행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글로벌 성공을 위해서는 영어권 시장 진출이 필수다.

영어 연기 역량을 강화하여 할리우드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등에 캐스팅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문가영은 현재 커리어의 전환점에 서 있으며, ‘서초동’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문가영의 향후 작품 선택과 글로벌 활동이 한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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