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장우혁이 배우 오채이와 ‘애프터’ 만남을 가진다.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6회에서는 장우혁이 이다해의 주선으로 만난 배우 오채이와 나서는 홍대 데이트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홍대 거리에 뜬 장우혁은 설레는 마음으로 오채이를 만났다. 그는 “평소 취미가 어떻게 되는지?”라고 묻고, 오채이는 “원데이 클래스처럼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장우혁은 “저도 그렇다. 전 아예 우리 집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연다. 혼자서~”라며 폭풍 호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교감’ 이다해는 “집에 오라는 말인가?”라고 예리하게 분석했다.

달달한 기류 속 장우혁은 “오늘 우리가 가는 것도 그런 곳”이라며 “채이 님이 좋아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해서 (오채이에게) 어필을 하려고 한다”며 평소 자신의 최애 취미인 ‘운동화 커스텀’을 하기 위해 지인의 작업실로 갔다.

그러나우혁의 지인인 ‘운동화 커스텀’ 작가를 본 오채이는 “앗, 오빠!”라며 깜짝 놀랐다. 장우혁은 운동화 커스텀 작가와 오채이가 서로 아는 사이라고 하자, “네가 채이 님을 어떻게 알아?”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작가는 “교회를 잠깐 같이 다녔다”고 해명했고, 장우혁은 곧장 “그런데 왜 날 소개 안 해줬어?”라고 따졌다.

유쾌한 분위기 속, 작가는 장우혁에게 “2년 전 제 개인전 오시지 않았냐?”며 “그때 채이도 왔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우혁은 “(내가 오채이 님과) 같은 시간대에 왔었어?”라며 당황했다. 급기야 장우혁은 ‘스튜디오 멘토군단’에게 “너무 소름이 끼치면서 이건 운명이 아닌가 싶었다. 이게 말이 되냐?”고 오채이와 자신의 ‘운명론’을 주장했한다.

더불어 장우혁은 “운동화 커스텀은 해보셨냐?”며 오채이에게 미리 준비해온 예쁜 커플 앞치마를 선물했다. 이어 앞치마를 매주면서 “서로 운동화를 바꿔서 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거 같다. 그게 내 로망이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