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YB의 보컬 윤도현이 건강 문제로 이번 주 예정되었던 울산 공연을 연기하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YB의 소속사 디컴퍼니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주 ‘YB Remastered 3.0’ 울산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송구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며 공연 연기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도현은 지난주부터 감기 증세가 있었으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 치료를 병행하며 공연 준비에 매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 주말 공연 이후 목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고,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고심 끝에 울산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윤도현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너무나 무거운 마음이다”라고 운을 떼며, “고압산소치료, 수액치료 등 처음 해보는 치료들을 매일 받으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에 전념해 다가오는 광주 공연에서는 다시 원래의 컨디션으로 꼭 돌아오겠다”며 재기 의지를 다졌다.

이번 소식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는 그가 과거 희귀암의 일종인 ‘위말트 림프종’을 3년간의 투병 끝에 이겨낸 ‘희망의 아이콘’이기 때문이다. 완치 판정 이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중 전해진 휴식 소식에, 팬들은 “건강이 최우선이다”, “완벽하게 회복해서 돌아와 달라”며 따뜻한 격려를 보내고 있다.

한편, 연기된 YB 울산 공연은 2026년 3월 28일(토)과 29일(일) 양일간 울산 KBS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