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귀환…9월1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공연
평범한 궁정 음악가 ‘살리에리’ vs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2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아마데우스’가 개막에 앞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마데우스’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평범한 궁정 음악가 ‘살리에리’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치열한 심리 묘사를 담은 작품이다.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 바탕에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한 희곡을 무대화했다.
작품은 토니상에서 최우수연극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연극과 영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돼 시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다. 인물들의 심리를 촘촘히 묘사하는 텍스트와 다채로운 음악이 하모니를 이룬다. 공연에서는 살리에리, 모차르트의 음악에 창작곡들을 더해 30개 이상의 음악을 사용한다.

국내 4번째 시즌으로 막을 올리는 ‘아마데우스’는 막강한 라인업과 함께 새로운 옷을 입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평범함을 노력으로 채우는 궁정 음악가 ‘살리에리’ 역은 박호산, 권율, 김재욱, 문유강이 출연한다. 신의 은총을 받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에는 김준영, 최정우, 연준석이 캐스팅됐다. 모차르트의 부인인 ‘콘스탄체 베버’ 역은 조인, 이은정이 무대에 오른다. 오스트리아의 황제인 ‘요제프’ 역은 김지욱, 김민수가 맡았다. 살리에리의 제자 ‘카테리나 카발리에리’ 역에는 박진주가 참여한다. 공연에 풍성함을 더할 ‘작은 바람들’ 역에는 김하연, 유희지, 표근률, 강현성, 이유나, 권강민이 연기한다. 스윙은 위현욱, 김민진이 책임진다.
한편 ‘아마데우스’는 9월16일부터 11월23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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