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가수 에일리가 최시훈과 혼전 동거와 이른 혼인 신고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에일리는 1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김장훈, 윤정수, 김지유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결혼을 둘러싼 여러 사연 들을 전했다.

에일리는 방송에서 “결혼 전에 먼저 같이 살았다”면서 “미국에 있는 가족들한테 결혼 의사를 밝혔더니 할머니랑 이모가 일단 같이 살아보라고 하셨고 1년 동안 동거했는데 잘 맞아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에일리는 “살면서 안 맞는 게 있으면 예식장 예약 취소하면 되지 않나”며 “안 맞으면 결혼 전에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에일리는 “최시훈은 처음엔 관심 없었고 내 이상형이 아니었다”며 “나는 김종국, 추성훈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에일리는 “만난지 3개월 만에 예식장을 알아봤다”며 “만나다 보니 확신이 생겨서 작년 8월에 집을 공동 명의로 하기 위해 미리 혼인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일리와 3살 연하의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4월 20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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