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한화 김서현(21)이 안정을 되찾은 모양새다. 김경문(67) 감독은 “믿고 있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전날 김서현은 8회초 만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에도 별 탈 없이 마무리했다. 1.1이닝 무실점을 적었다. 8월 월간 평균자책점이 18.00으로 불안했다. 오랜만에 준수한 투구를 던졌다.
김경문 감독도 칭찬일색이다.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전을 앞두고 “(김)서현이가 그 이전 몇 경기에서 흔들렸지만, 다시 잘 던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매체에서 김서현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근데 그 정도는 성장통으로 볼 수 있다. 마무리 보직을 맡은 지 1년 차밖에 안 된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어려운 순간을 잘 막아냈다. 덕분에 팀도 여유가 생겼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전날 승리로 김경문 감독은 통산 1000승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우선 주중 첫 경기가 정말 중요했는데, 이겨서 너무 기쁘다. 내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 승리가 훨씬 중요하다. 앞으로도 매 경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