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윤계상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흥행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 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 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극 중 주가람 역의 윤계상은 유쾌한 에너지와 따뜻한 감동을 오가며 ‘풀 패키지’ 매력을 발산한다.

능청스럽고 똘끼 넘치는 신임 감독의 면모를 가볍게 풀어내면서도, 럭비를 향한 진심과 진지함을 카리스마로 표현해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그는 이야기 전개 속에서 균형을 잡는 구심점 역할도 맡고 있다.
가볍지 않게, 무겁지 않게 흐름을 조율하며 개성 강한 인물들을 조화롭게 이끌고, 극적인 순간마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표출해 시청자의 몰입을 높인다.
또한 감독이자 전 국가대표 선수로서 주가람이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교장 강정효 역의 길해연과는 사제 케미를, 전 연인 배이지 역의 임세미와는 로맨스를 선보이며 드라마의 다양한 정서를 풍성하게 한다.
시청자들은 매회 윤계상의 연기를 기대하며 본방사수 행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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